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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블랙핑크 제니, 첫 연기 도전작부터 빨간불 "'디 아이돌', 추잡한 남성 판타지"
방송|2023-05-2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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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제니가 배우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작품에 대한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3일 오전 5시(현지시간 22일 오후 10시) 프랑스 남부 칸 팔레데 페스티벌 뤼미에르 대극장에서는 HBO 시리즈 '디 아이돌(The Idol)'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가 진행됐다.

'디 아이돌'은 미국 LA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연예계 이야기로 인기 팝스타의 사랑과 열정, 음악 산업에 관한 내용을 담는다. 제니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찍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첫 공개 후 매체들의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포르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저분한 클리셰로 가득하다"며 "추잡한 남성 판타지"라고 평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카메라가 그녀(릴리 로즈 뎁)의 가슴이나 엉덩이를 비추지 않는 장면은 거의 없다"며 "2회까지도 이 작품이 뭘 말하려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롤링스톤은 "공개된 두 편은 끔찍하고 잔인하다. 예상보다 더 최악이다"고 전했다.

미국 영화 전문 사이트 로튼 토마토의 이날 집계에 따르면 현재 신선도 지수 9%를 기록하고 있다.

제니 스스로는 배우로서 영역 확장에 대해 벽을 부수는 것 같은 도전이었다고 털어놓은 가운데 작품에 대한 맹비난이 계속되고 있어 배우 변신의 첫걸음부터 빨간불이 켜졌다.

한편 '디 아이돌'은 오는 6월 4일 공개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