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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②]'범죄도시3' 마동석 "20kg 찌운 이준혁, 유지 위해 꾸역꾸역 먹어..토할 것 같다더라"
영화|2023-05-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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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마동석이 이준혁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범죄도시1'에서는 윤계상이, '범죄도시2'에서는 손석구가 빌런으로 활약했다면, '범죄도시3'에서는 이준혁이 빌런을 담당, 20kg를 증량하는 등 파격 변신을 꾀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마동석은 이준혁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마동석은 "준혁이도 나처럼 자신을 갈아넣었다. 너무 잘해줬다"며 "90kg까지 살을 찌웠는데 갑자기 몸을 불린 거라 유지 안 하면 5kg는 갑자기 빠지니 계속 끝없이 먹어라고 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유지하는 걸 굉장히 힘들어 했다. 밥을 꾸역꾸역 먹으면서 '형 토할 것 같아요'라고 하더라. 그런데도 끝까지 운동하러 가있고 그랬다"며 "몸만 만드는게 아니라 동작을 해야 하니 액션스쿨만 가지 말고 복싱을 배우라고 해서 복싱도 배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빌런으로 나온 동생들 다 정말 열심히 잘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

또한 마동석은 "빌런이 두명이지만 분산될 걱정보다는 캐릭터를 더 끌어올려줄 수 있는 대사, 행동이 없을까 감독과 계속 고민했다. 윤계상, 손석구 때도 마찬가지였다"며 "나도 내꺼하느라 바쁘지만 같이 고민하면 좋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등이 출연하는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3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