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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기안84, 천정명 심쿵하게 한 호랑이 선생님.."자존감 회복했다"
방송|2023-04-0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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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기안84와 천정명이 서로 재능기부를 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에서는 기안84와 천정명이 서로의 취미이자 장기인 그림과 주짓수를 재능 기부하는 이야기와 배우 이유진이 철거 아르바이트에 나섰다.

기안84와 천정명은 그림과 주짓수를 서로 가르쳐 주며 재능 기부하는 하루를 보냈다. 먼저 천정명은 주짓수 도장을 찾은 기안84에게 다정하게 기술을 알려줬다. 천사부 덕분에 빠르게 주짓수에 적응한 기안84는 스파링 체험에 나섰다. 기안84는 퍼플 벨트 숙련자와의 대결에서 투혼을 발휘하며 맞섰으나 처참한 ‘대(大)자 자세’로 굴욕을 맛봤다.

이어 기안84는 그림을 배워보고 싶었다는 천정명에게 “기본기가 없이 그리면 꼴값 떤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했다. 기안84는 전현무가 울컥해 하자 “형을 생각하진 않았다”고 하면서도, “전현무의 시도는 좋다 시도만 해서 그렇지”라고 깨알 디스해 폭소를 자아냈다.

기안84와 천정명은 화방에서 그림 도구를 구매한 뒤 천정명의 집 루프탑으로 향했다. 천정명은 박나래를 모델로 그림을 그렸다. 기안84는 ‘호랑이 미술 샘’으로 돌변해 “집중! 조용!”이라고 외치며너도 독려했다.

기안84는 붓 터치 몇 번으로 천정명의 작품을 훨씬 근사하게 만들었다. 천정명은 “너무 멋있어서 심쿵했다”며 폭풍 칭찬했다. 주짓수에 이어 그림까지 칭찬 감옥(?)에 갇힌 기안84는 “(천정명 덕분에) 자존감을 많이 회복했다”라며 행복을 충전했다.

최근 직접 꾸민 반지하 자취방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이유진은 “방송이 나가고 지금까지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관심을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아빠(이효정)가 종일 ‘나혼산’ 재방송을 보고 계셔서 그 모습도 뿌듯하고 귀엽더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유진의 하루는 직접 꾸민 반지하 앞마당 청소로 시작됐다. 구석구석 청소를 끝낸 이유진은 로브를 입고 마당에 앉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했다.

이유진과 유경선은 철거즈로 변신해 능숙한 호흡으로 파지를 트럭에 빠르게 채웠다. 이후 가벽 철거, 리모컨 분해 추가 작업까지 빠르게 클리어하며 열정 만렙 청춘들의 면모를 자랑했다. 파지 처리를 위해 재활용품 수거장으로 향하는 길. 유경선은 “힘든데 물건을 싣고 가면 설렌다”고 했고, 이를 본 전현무는 “청춘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유진은 만두, 돼지 꼬리, 동양과 서양의 컬래버레이션 칵테일(?)을 준비해 절친과 반지하 앞마당에서 감성 포장마차를 즐겼다.

다음 주에는 전현무와 코드 쿤스트 대 기안84와 송민호의 패션 전쟁과 키가 양식조리기능사 필기시험에 도전하는 모습이 예고됐다.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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