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윤시윤이 설인아와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윤시윤은 영화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에서 설인아와 달달한 로맨스 케미를 완성했다. 더욱이 설인아는 SBS 드라마 '사내맞선'을 통해 대세로 떠오른 상황에서 이 영화를 선보이게 됐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윤시윤은 설인아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윤시윤은 "설인아는 늘 똑같다. 항상 부끄럽게도 나라는 사람에게 많이 의지해주고 존중해주는게 있다"며 "이렇게 감독님과 상대배우가 의지해주고 같이 갈 수 있다면 재밌는 작품이 되겠다 싶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설인아와 정말 많은 연습을 했다. 모든 배우가 모여서 대본리딩하기 전에 저희 둘이서만 처음부터 끝까지 10번 넘게 맞췄다. 전체 리딩 때는 오히려 대본도 안 보고 즐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윤시윤은 "선배와 함께 하는 시간이 불편할 수도 있고, 설인아는 '사내맞선' 준비하고 있을 때라 바쁠 때였는데 같이 연습하자고 하더라. 취미인 보드 타러가기 전에도 한 번 더 연습하고 가고 싶다고 하는 열정 있는 친구였다"며 "설인아가 박상원 선배님의 제자였다는데 그렇게 성실한 걸로 유명했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참 사랑스럽고 에너지 있게 나온다. 생기발랄한 봄의 에너지가 있어서 설인아라는 배우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영화라는 생각을 했는데 설인아가 '사내맞선'으로 잘되어서 관객들이 관심을 더 가져주시고 그러니깐 내가 복이 많은 것 같다"며 "이번에는 내가 의지하는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한편 윤시윤, 설인아 주연의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는 일도 연애도 마음 같지 않은 '창수'(윤시윤)와 모든 걸 가졌지만 연애는 쉽지 않은 '아라'(설인아), 두 사람의 앞에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향수가 등장하며 펼쳐지는 마법 같은 로맨스로, 오는 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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