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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고딩엄빠3' 변은지, 다둥이 가족의 넷째 고민 "아이 낳는 게 두려워"
방송|2023-02-02 05:30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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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고딩엄빠3' 방송캡쳐


변은지, 김형수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전날 1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3'에서는 네 남자와 홍일점맘 변은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산후우울증으로 극단적 선택까지 할뻔한 변은지의 모습에 MC들이 충격받았다. 이어 스튜디오에 등장한 변은지는 "애를 낳고 나서 현실이 너무 힘들고. 애기도 신생아다 보니 두시간 마다 깨서 울고 그러다 보니까 제가 이렇게 살아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 무작정 아이를 데리고 나가서 걷다보니 거기까지 가게 됐다"라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다둥맘이 된 변은지의 일상이 공개됐다. 남편 김형수와 연년생 삼형제 김하준, 김하성, 김하민의 모습으로 MC들이 깜짝 놀랐다.육남매 중 넷째인 변은지는 "전 형제 자매가 많아서 행복한 기억이 맣이 있어가지고. 저희 애기들도 그런 환경에서 자라게 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 김형수가 등원 준비를 위해 아이들을 씻기는 모습에 MC들이 흐뭇하게 바라봤다. 그리고 박미선은 "어쩜 애들이 이렇게 척척일까요? 잘 가르친거 같다"라며 칭찬했다.

등원 후 돌아온 김형수가 집으로 돌아와 컴퓨터 앞에 앉아 MC들이 불안해했다. 김형수는 "지금은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고 제가 제대로 시작한지 2~3개월 밖에 안되서 열심히 노력해보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와이프가 혼자서 돌봐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까 제가 봐도 정말 힘들거든요. 그래서 내가 어떻게 하면 와이프를 도와줄 수 있을까 생각해보다가 우연히 쇼핑몰 관련해서 알게 되고 재택 근무를 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했다"라고 재택 근무 중임을 설명했다.

변은지 가족이 다함께 배드민턴을 하러 갔다. 변은지는 "산후우울증이 있고나서 남편이 운동을 추천해줘서 하다가 같이 할 수 있는 운동을 찾게 되서 그걸 하고 있다"라며 배드민턴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리고 변은지 부부는 첫 아이 임신으로 인한 소문에 시달렸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육퇴 후 부부가 심각한 표정으로 마주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변은지는 "오빠는 딸이 있었으면 좋겠어?"라고 물었고, 김형수는 "딸이 있으면 분위기가 다른 거 같아"라고 답했다. 변은지는 "우리 둘다 예전에 많이 갖고 싶어했으니까 넷째도 당연히 갖고 싶어하는 마음은 알고있는데 난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 우리가 좀 아픈 일이 있었잖아. 그래서 사실 나는 제일 두려운 게 그거다"라며 넷째 유산에 대한 이야기를 밝혔다.

변은지는 "10월 말쯤에 넷째 임신을 확인하고 되게 행복했다. 두번째 진료 보고 집에 온 날 저녁에 갈색 혈이 비춰지고 그때부터 찾아 봤는데 갈색 혈을 괜찮다는 후기를 보다가 그냥 있다가 다음날 아침에"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그때 생각에 눈물을 터트렸다.

한편 넷째로 딸을 갖고 싶어하는 남편 김형수에 변은지가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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