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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法 심판 받게 할 것" 최정원, 불륜 의혹 또 반박‥새 국면 접어드나
가요|2023-02-0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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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UN 출신 최정원이 사생활 논란에 대해 재반박해 불륜 의혹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1일 최정원은 자신의 채널에 불륜 의혹에 대해 재반박했다. 최정원은 "지난 몇 주간 제 삶에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다. '아닌 걸 아니라고' 증명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아닌 사실을 인정하라고 요구하는 제보자의 일방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의 배경을 알 수 없어 더 혼란스러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유튜브를 통해 일방적이고 또 진실과는 너무나 다른 이야기들이 마치 진실처럼 퍼져나가는 모습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보는 상황이 너무나 두렵고 절망스러웠다. 오늘 오전 그 친구의 개인사가 담긴 인터뷰를 읽으면 거짓을 말할 수밖에 없었던 동생의 행동과 그 배경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논란의 상대방이 자행해온 모욕, 협박, 거짓말들과 상상을 초월하는 명예훼손의 교사 행위들을 반성하게 하려면 반드시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고 강력히 말했다.

끝으로 최정원은 "오랜만에 연락하고 만난 동생이 예전처럼 너무나도 반가웠던 제 주관적 입장과는 별개로, 말과 행동을 좀 더 주의 깊게 하지 못한 부분, 정말 깊게 반성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개선하겠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죄송하다고 전했다.

같은 날 한 매체는 최정원과 불륜 의혹에 휩싸인 여성 A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A씨는 불륜 의혹을 제기한 남편 B씨의 강요로 각서를 작성했다. 게다가 B씨의 가정폭력으로 인해 경찰이 지급한 스마트워치를 착용할 정도로 힘든 상황임을 토로했다.

지난달, B씨는 최정원을 상대로 불륜 의혹을 제기하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화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B씨는 과거 최정원과 아내 A씨가 연인 관계였으며, 최근 부적절한 만남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정원은 B씨의 주장에 반박했으나, B씨는 A씨가 작성한 각서를 공개했다. 각서에는 A씨가 최정원과 몰래 만난 것을 인정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B씨는 최정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며, 얻는 배상금은 사회에 기부할 것이라며 완강한 태도를 보였다. 최정원은 사생활 문제로 인해 단숨에 이미지가 실추됐다.

침묵을 지키던 최정원은 A씨가 인터뷰를 통해 남편으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자, 불륜 의혹에 대해 재차 입장을 밝히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정원과 A씨는 불륜 의혹을 부인하고 있으며, B씨는 여전히 불륜을 의심하고 있는 상황. A씨의 폭로와 최정원의 새 입장문으로 불륜 의혹이 새 국면을 맞는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