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팝업★]최정원, 불륜 의혹 진흙탕 싸움에 재차 입장 "법의 심판 받게 할 것"
방송|2023-02-01 15:42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이미지중앙

최정원/사진=헤럴드POP DB


그룹 UN출신 최정원이 사생활 논란에 재차 입장을 밝혔다.

1일 한 매체는 최정원과 불륜 의혹에 휩싸인 30대 여성 A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최정원이 가정 파탄의 주범이라고 알려진 건 사실이 아니라는 것.

앞서 제보자 B씨는 연예 정보를 다루는 유튜브에 출연해 아이돌 출신 유명 연예인과 아내의 불륜으로 가정이 파탄났으며 이로 인해 자신은 아이를 보지도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후 이 연예인은 최정원으로 지목됐다.

하지만 A씨는 이날 공개된 인터뷰에서 "최정원과 연인 사이였던 적 없다"며 각서 등 모든 정황은 남편의 강요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오히려 B씨의 가정폭력으로 피신 중이며 경찰이 신변 보호를 위해 지급한 스마트워치를 착용 중이라고도 밝혔다. 남편 모르게 주거지를 옮기고 아이도 비밀 전학을 해야 했다고.

이런 가운데 최정원도 입을 열었다. 최정원은 "지난 몇 주간 많은 분들이 아시는 이유로 저는 제 삶에서 가장 힘든 시간들을 보냈다"며 "아닌 걸 아니라고 증명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았고, 아닌 사실을 인정하라고 요구하는 제보자의 일방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의 배경이 무엇인지도 알 수 없어 더 혼란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유튜브를 통해 일방적이고 또 진실과는 너무나 다른 이야기들이 마치 진실처럼 퍼져나가는 모습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보는 상황이 너무나 두렵고 절망스러웠다"며 "그 친구의 개인사가 담긴 인터뷰를 읽으며 거짓을 말할 수밖에 없었던 동생의 행동과 배경을 아주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던 것도 사실이나, 여전히 논란의 상대방이 자행해온 모욕, 협박, 거짓말들과 상상을 초월하는 명예훼손의 교사 행위들을 반성하게 하려면 반드시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조금의 변화도 없다"고 했다.

또한 "정말 오랜만에 프로필 업데이트가 된, 한때 가족끼리도 친했던 가까운 동생 소식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다른 깊은 생각을 하지 못하고 이루어진 대화 및 행동이 오해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오랜만에 연락하고 만난 동생이 예전처럼 너무나도 반가웠던 제 주관적 입장과는 별개로, 말과 행동을 좀 더 주의 깊게 하지 못한 부분, 정말 깊게 반성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개선하겠다"고 재차 불륜 의혹을 부인했다.

과연 진실이 밝혀지고 최정원도 누명을 벗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최정원은 지난 2000년 남성 듀오 UN으로 데뷔해 '선물', '파도',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으며 최근 배우 활동도 이어왔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