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김준호가 연인 김지민과 최근 다퉜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김준호가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 김용명에게 연인 김지민과의 연애와 관련해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준호는 "너희 때문에 장가도 못 가게 생겼다. 어제 새벽 2시에 지민이랑 문자로 싸웠다. 내가 '너도 옛날에 한 번 그랬잖아'라고 한마디 보냈다가 싸웠다"고 했다.

김준호는 김지민과 싸운 후 걱정되는지 "사과 문자를 보내야겠다"고 쭈뼛거렸다. 이에 탁재훈은 "너 이번이 찬스다. 이번이 헤어질 수 있는 진짜 찬스"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김준호에게 "네가 진짜 잘못했으면 무릎을 꿇는 게 맞다. 아니면 정정당당해야 한다"고 했다. 이상민은 탁재훈의 농담에 "사귄 지 얼마나 됐냐"고 물었고, 김준호는 "햇수로 2년"이라고 답했다.

이상민은 "그러면 헤어져"라고 말했다. 듣다 못 한 김용명은 "여긴 헤어진단 말이 아무렇지 않게 잘 나오네"라며 난감해했다. 탁재훈은 "처음엔 말이 잘 안 나왔는데, 한 번 헤어지니까 막 쑥쑥 헤어지더라"라고 했다.

멤버들은 "자연스럽게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해라"라고 조언했다. 탁재훈은 "'지금 서울 한파래. 영하 11도래'라고 보내라"라고 이야기했다. 김준호는 탁재훈의 조언대로 김지민에게 "서울 많이 춥지? 여긴 너무 덥다"고 문자를 보냈다.

김준호는 괌 브런치를 먹다가 반찬 투정을 했다. 김준호는 "나는 진짜 뭐든 잘 먹는다. 그런데 최근에 안 게, 지민이가 요리를 잘한다는 거다. 갈비찜, 닭볶음탕이 예술이다. 먹고 박나래가 인정할 정도였다. 박나래가 '말도 안 된다'고 했다. 크리스마스에 지민이가 내 생일파티 해줬다"고 자랑하며 팔불출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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