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POP초점]"사실무근"vs"계약금 지급" 심은하, 은퇴→복귀설에 엇갈린 입장
방송|2023-02-01 13:01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이미지중앙

심은하/사진=민선유 기자


심은하가 22년 만에 배우로 복귀한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정작 심은하 측은 이를 부인해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1일 한 매체는 종합 콘텐츠 기업 바이포엠스튜디오 관계자의 말을 빌려 배우 심은하가 올해 22년 만에 연예계에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올해 촬영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현재는 복귀작을 선택 중이라는 것.

하지만 심은하 측은 해당 보도를 즉각 부인했다. 심은하의 남편인 지상욱 전 국회의원도 매체를 통해 "사실무근"이라며 "근거 없는 소문을 낸 관련자들은 철저히 조사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경대응을 시사,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심은하 역시 직접 인터뷰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앞선 보도와 같은 입장을 지켰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당사는 지난해 심은하 배우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며 "올해 복귀작을 확정하고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당대 최고 배우 심은하님의 연기 활동 복귀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처럼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은 심은하의 복귀를 공식화한 반면 심은하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심은하의 복귀설은 지난해에도 불거진 바 있다. 당시에도 같은 제작사인 바이포엠스튜디오가 자신들이 제작하는 차기 드라마에 심은하가 출연, 복귀를 앞두고 있다고 했다.

과거 은퇴 발표 후 21년 만의 복귀설인 터라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졌으나 심은하 측은 이때에도 "기사는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린다"고 부인했다. 또한 "바이포엠스튜디오라는 회사는 이름도 들어본 적도 없다. 이러한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법적대응도 검토하겠다. 부디 무분별한 추정 보도는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도 강조했다.

그 후 1년여 만에 다시 불거진 복귀설. 양측의 진실공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심은하는 1993년 MBC '한지붕 세가족'으로 데뷔해 '마지막 승부', 'M', '백야 3.98', '청춘의 덫',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등에 출연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