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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미씽' 이정은, 사고사인 줄 알았는데..."내가 살해당하다니" 충격+오열
방송|2023-02-0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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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이정은이 자신이 살해당했다는 것을 알고 오열했다.

31일 밤 8시 50분 방송된 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연출 민연홍·이예림/극본 반기리·정소영)14회에서는 강은실(이정은 분)의 사망 이유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은실은 자신이 그동안 사고로 인해 사망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임종윤, 이선희 부부에게 살인을 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실은 임종윤의 자백으로 밝혀졌는데 임종윤은 경찰에 "일하다 손가락 잘리고 몇 달 쉬면서 노름판에 갔다가 빚을 좀 졌다"며 "내 주제에 당장 돈 나올 데는 없지 그러다 일전에 형수님이 말한 보험금이 생각나서 그랬다"고 했다. 그러면서 "집사람은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알지도 못한다"며 "근데 어느 날부터 죽은 형수님이 보인다고 하고 환청도 들린다면서 정신병원에도 다니는데 이게 다 나 때문에 집사람이 벌을 받는구나 싶어서 하루도 마음 편한 날이 없었다"고 했다.

김욱(고수 분), 장판석(허준호 분)은 이 사실을 알고 크게 충격을 받았다. 알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던 두 사람은 그냥 알리는 게 낫다고 결정해 이 사실을 밝혔다.

하지만 강은실은 믿지 못하며 "나는 바다에 빠졌다"며 "풍랑이 쳐가지고 배가 흔들거리고 난리도 아니었고 그 순간을 난 똑똑히 기억한다"고 했다. 하지만 김욱, 장판석에게 이 모든 사실을 듣게 된 강은실은 보험금 때문에 그랬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으며 "정말 임종윤이 날 죽였다는 거냐"며 "정작 나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생전 50년, 죽어서 30년 헛살았다"고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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