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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s신곡]"아는 척 그만"..비비지, 함부로 평가하는 이들에 'PULL UP'
가요|2023-01-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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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현태 기자] 그룹 비비지가 함부로 타인을 정의 내리고 평가하는 이들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렸다.

31일 오후 6시 비비지 세 번째 미니앨범 'VarioUS'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PULL UP'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비비지는 두 번째 미니앨범 'Summer Vibe' 이후 약 6개월 만에 컴백했다. 앨범명 'VarioUS'는 장르에 구분이 없는 비비지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한다. 'V'는 VIVIZ를, 'US'는 우리라는 뜻을 강조하기 위해 대문자로 표기됐다. '여러 가지 모습의 다양한 색깔을 담은 우리, VIVIZ'를 담아낸 앨범명이다.

타이틀곡 'PULL UP'은 그루비한 베이스 위에 펼쳐지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브라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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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에는 멋대로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타인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았다. 듣는 이로 하여금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멋대로 날 예측해 아는 척 그만/하나부터 열까지 맞지 않는데/뻔뻔한 투 날 걱정한다는 말 Pardon 근데 누구셨더라

So just pull up 기대하지 말고 Back it up/Yeah I say buzz off 네 맘 따위 알고 싶지 않지 Yeah/거기까진걸 뻔한 소린걸/너의 헛된 상상에서 난 빼줘 너와 달리 내가 조금 바빠서

So 그래 넌 그날에 멈춘 채 밤새 혼자 떠들라 해/레퍼토리 떨어졌음 Go away Pull up Pull up/뭔 소리 Bull 시끄러 Beep beep Quiet 그래 적당히 좀 해/이건 너를 위한 조언 Understand Pull up Pull up

포인트 안무들은 가사를 직관적으로 표현해 곡의 해석을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강렬하고 짜임새 있게 구성된 퍼포먼스가 보는 즐거움을 준다.

이외에 사랑이라는 감정을 붉은색으로 표현하기엔 부족하다는 'Blue Clue', 애매한 감정 대신 더 과감하게 사랑을 표현하기 원하는 'Love or Die', 친한 친구들과 모여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시시콜콜한 얘기들을 나누는 'Vanilla Sugar Killer', 바쁜 일상을 잊게 할 환상적인 드라이브를 담아낸 'Overdrive', 스스로를 향한 위로와 격려를 해주는 'So Special'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한층 더 성숙해진 비비지만의 색깔을 엿볼 수 있는 이번 앨범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