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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손나은, 이보영 택했다..PT 불패신화 실력 보여줄까 '10% 돌파'
방송|2023-01-29 10:02
[헤럴드POP=박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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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나은의 선택은 이보영이었다. 승자를 가늠할 수 없는 박빙의 상황에 시청률은 수도권 9.6%, 전국 9.2%로 치솟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10% 돌파를 목전에 뒀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지난 2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연출 이창민/극본 송수한/제공 SLL/제작 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7회에서 고아인(이보영)과 최창수(조성하)가 본격적으로 우원그룹 기업PR 광고 경쟁PT 준비에 돌입했다. 우원그룹 김회장(정원중)이 구속된 상황에서 부정적인 메시지를 막고, 여론을 뒤집을 새로운 메시지를 만들어야 하는 어려운 과제였다. 게다가 두 상무를 테스트하려는 강한나(손나은)가 기획팀과 제작팀이 각각 따로 PT를 진행하라고 지시하며 난관에 부딪혔다.

이번 경쟁PT의 핵심은 우원그룹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기업PR 광고를 진행하려는 진짜 의도를 파악하는 것. 최상무는 친구인 VC그룹의 비서실장(정승길)을 통해 그 목적을 파악해냈다. “김우원 회장이 원하는 것”, 보석 허가였다. “우원이 원하는 것”이라는 워딩에 맞춰 PT준비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최창수의 기획팀과 달리, 고아인의 TF팀은 방향성도 잡지 못했다. 광고주의 의도는 파악했지만, 해낼 방법을 찾지 못했던 것. “사익을 공익처럼 포장해서 여론을 만들어낼 수 있는 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1시간마다 회의를 하고, 밤새 고민을 해도 쉽게 답을 얻을 수 없었고, 고아인의 불안감과 초조함은 커져만 갔다.

두 사람을 테스트해보려던 강한나는 마음을 바꿔 승자를 만들기로 했다. 자신이 판을 쥐고 흔들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두 사람 중 “알람이 누구한테서 울리는지” 확인에 나섰다. 선택은 고아인이었다. “들고 있는 고깃덩어리가 하나라면 더 굶주린 생명체한테 줘야 먹여준 주인한테 감사해한다”는 이유였다.

과연 고아인의 의도대로 최상무가 이 광고의 진의를 알아낼 수 없을지, 광고의 핵심 타깃인 ‘그분’은 누구일지, 진짜 ‘꾼’ 고아인은 그분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제대로 만들어 기적을 일으킬 수 있을지, 궁금증이 치솟는 엔딩이었다.

‘대행사’ 8회는 오늘(29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대행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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