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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김민재X김향기, 김상경 도와 김수안 되찾았다.. 백성철 상소에 김민재 '위기'(유세풍2)
방송|2023-01-2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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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김상경, 김민재, 김향기가 김수안을 되찾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다.

2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에서는 계지한(김상경 분)과 입분(김수안 분)의 갈등을 유세풍(김민재 분), 서은우(김향기 분)가 나서서 해결했다.

안학수(백성철 분)가 계수의원을 찾아 시비를 걸다가 계지한에게 "참 친숙해. 낯이 익다"고 말했다. 의원을 한 지 얼마나 됐냐는 안학수의 질문에 계지한은 "10년 정도 되었다"라고 대답했다. 남해댁(연보라 분)이 "무슨 10년이냐. 입분이가 난 지 10년도 더 됐지"라고 말하다가 계지한이 노려보는 통에 말을 멈췄다. 안학수가 떠난 뒤 계지한은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안학수는 첩실을 두고 싶어 하는 칠순 넘은 노인의 부탁에 집안의 여식을 떠올렸다. 매관매직을 하기 위해 여식을 시집보낼 요량이었다. 안학수는 계지한과 입분이를 보고 과거 계지한이 장경숙의 아이를 받았던 것을 떠올렸다. 안학수는 계지한을 불러 "장경숙. 그년이랑 더럽게 얽혀있는 놈. 죽어서 낳은 그 애는 기억하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아이가 살아있다면, 그 아이는 엄연히 내 조카가 되는 것"이라고 말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계지한은 밖에 나갔다 들어오는 입분에게 화를 내며 외출금지를 명했다. 입분이 혼자 약재를 구하러 장에 나갔다가 색깔 고운 비단을 구경했다. 그 모습을 안학수가 바라보다가 입분에게 다가가 엄마 관련된 이야기를 은근슬쩍 흘렸다. 의원으로 돌아온 입분은 계지한에게 "내 생부가 안현령 동생이라며. 아버지가 엄마 죽게 만든 것도 맞아?"라며 소리쳤다.

계지한과 입분의 갈등에 유세풍은 계지한을 위로하기 위해 함께 술을 마셨다. 유세풍은 취해서 서은우의 양볼을 감싸쥐고 "달이 참 예쁩니다"라고 계속 말했다. 서은우는 부끄러워하면서도 내심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입분은 안학수를 찾아가 비녀를 보여주며 "혹시 이것도 아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안학수는 "이거 장경숙 비녀. 너는 내 조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너를 호의호식 시켜줄 것이다"라며 집에 들어올 것을 권했다. 입분이 계지한과 상의를 하겠다며 가려고 하자 안학수는 돌변하여 못가게 했다. 입분이 두려워하자 다시 입에 발린 말들을 했다.

입분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된 계지한은 안학수의 집을 찾아갔다. 안학수는 입분이 가기 싫어한다고 말하며 "자네는 비단 옷 한 벌도 못해입히는 것 같은데"라고 말해 계지한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안학수는 노인에게 "첩실 중매 대가로 종6품 중앙관직을 약조해달라"고 부탁했다. 문밖에서 이를 들은 칠성(남현우 분)은 계수의원을 찾아가 "입분이를 70 넘은 노인네에게 시집 보낸대요"라고 폭로했다.

계지한은 밤중 안학수를 찾아가 "내 딸 지금 돌려주면, 너도 살고 나도 산다"며 "남의 딸을 팔아먹은 놈은 반드시 끝을 봐야겠지"라며 칼을 들고 협박했다. 안학수는 "벌써 시집보냈다. 가마태워서"라고 말했고, 계지한은 "만약에 우리 입분이가 무사하지 못하다면 그땐 내 반드시 네 목을 벨 것이다"라고 말한 후 입분을 찾으러 갔다.

입분을 데려간 무리들을 뒤따라간 유세풍은 설사를 유발하는 약재를 무리의 음식에 미리 넣어뒀다. 입분을 데려간 무리들이 갑자기 복통을 느끼며 쓰러져 손쉽게 해결할 수 있었다. 그때, 안학수가 부하들을 데리고 나타나 계지한과 칼싸움을 시작했다. 안학수가 계지한의 목을 베려는데 서은우가 매관매직 약조가 적힌 각서를 찾아왔다. 유세풍이 각서를 들고 "매관매직, 약취유인, 인신매매 증거는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협박했다. 계지한은 입분을 데리고 무사히 귀가해 그간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했다. 입분은 계지한에게 "고마워. 나 찾으러 와줘서"라며 "내가 아버지를 선택한 거야"라고 말했다.

앞서 서은우가 각서를 찾을 때, 전강일의 도움을 받았다. 전강일(강영석 분)은 서은우에게 "의원님은 척을 지는 것이 무섭지 않냐"고 물었다. 서은우는 "그런 건 무섭지 않다. 무서운 건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유세풍은 "어둠 속에서 단 둘이 각서를 찾았다는 말씀이냐"고 질투했다. 이어 그는 "은우님은 믿는다. 하지만 저 남자 마음에 안 든다"고 흥분해 소리쳤다. 서은우는 유세풍을 진정시키기 위해 손에 있는 혈자리를 눌렀다. 서은우가 "가라앉은 것 같냐"고 묻자 유세풍은 "마음이 가라앉기는커녕 가슴이 쿵쿵하는 게 꼭 터질 것 같다"고 대답하며 서은우를 끌어안았다.

전강일은 안학수를 찾아가 상소를 올릴 것을 제안했다. 유세풍을 한 방에 보내버릴 방법을 생각한 것이었다. 이에 안학수는 그 자리에서 상소를 써서 올렸고 상소를 받은 왕(오경주 분)은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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