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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샘김, 괴한 총격에 떠난 父 위해 헌정곡..애도물결ing(종합)
가요|2023-01-26 22:51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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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김/사진=민선유 기자


가수 샘 김(Sam Kim)이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사건으로 아버지를 떠나보내면서 절절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6일 샘 김의 소속사 안테나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마음 깊이 전해질 수 있도록 애도와 명복을 빌어주시면 감사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같은날 시애틀 한인뉴스에 따르면 샘 김의 부친은 지난 13일(현지시간)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샘 김 아버지가 운영하는 식당에 강도가 들었고, 총격전이 벌어지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것. 현장에는 가족들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장례 예배는 지난 24일 시애틀총영사와 시애틀한인회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무엇보다 아들 샘김은 이 장례식에서 'Don't Worry'를 아버지에게 헌정했다.

당초 이는 샘 김이 어머니를 위해 만든 노래였지만 이날 아버지에게 드리는 곡으로 바꿔 부르면서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고. 또한 유가족들은 이날 장례식에 함께 해준 이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와 같은 소식이 한국에까지 전해지면서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을 겪은 샘킴을 향한 응원과 함께 부친을 향한 애도의 메시지도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각종 채널을 통해 애도물결을 이어가며 진심어린 위로를 쏟아냈다.

한편 시애틀 출신인 샘김은 지난 2014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2016년 첫 EP '아이 앰 샘'(I AM SAM)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드라마 '도깨비',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OST로도 화제를 모았으며 싱어송 라이터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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