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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특종세상' 이순실 "눈앞에서 잃어버린딸"...부잣집으로 갔다니
방송|2023-01-2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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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특종세상'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이순실이 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26일 밤 9시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이순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순실의 이야기는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순실은 탈북 후 17년 동안 인신매매범에게 빼앗긴 딸을 찾아다니고 있었다. 이순실은 "중국돈 3천위안에 딸이 눈앞에서 팔려갔다"며 "세상이 그렇게 험해서 우리가 갈라질 수 밖에 없었으니까 그냥 볼 수 있게만 해달라 이거다"고 말했따.

그러면서 "그냥 딸을 볼 수만 있고, 안아볼 수만 있다면 나는 끝이다"며 자신의 소망을 전했다.

이순실은 이어 "애가 만약에 살아있다면 통일 되면 어떻게든 만나지 않을까 싶다"며 "그래서 딸을 만나면 남한에서 엄마가 너를 그리면서 이런 김치도 만들고 돈을 벌기 시작했고 여기까지 왔다 그런 내용들을 이야기해주고 싶고 자랑도 하고 싶고 그런 것이 있다"며 마음을 전했다.

이순실은 "딸과 지냈던 시간들을 잊고 싶지 않다"며 "진짜 예쁜 옷 한 벌 못 입혔지만 그거까지도 나한테는 소중한 추억이 되고 잊어 먹기 싫은 거다"고 했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순실 대신 중국을 방문한 지영빈 작가는 이순실 딸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브로커를 통해 정보를 들었다면서 “브로커 이야기는 말 잘못하면 큰일나는데 되게 부잣집으로 갔다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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