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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①]김현주 "'정이' 전세계 1위 기뻐..어느 때보다 결과에 연연하게 돼"
영화|2023-01-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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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현주/사진=넷플릭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김현주가 '정이'를 향한 뜨거운 반응에 감사를 표했다.

넷플릭스 영화 '정이'는 지난 20일 공개된 가운데 공개 3일 만에 193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영화(비영어)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김현주는 전세계 1위를 차지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현주는 "너무 좋다. 자기 전에 노심초사하고, 공개일에 현장에 있는데 집중도 안 되고 이번처럼 결과에 연연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많이 기대하고 걱정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아침, 저녁으로 열어봤는데 다행히 좋은 결과가 나와서 너무 기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이'를 두고 호불호가 극심히 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김현주는 "가장 한국적인 SF 타이틀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예고편만 보신 분들은 SF 장르에 액션신이 난무하는 영화로 기대하셨을 것 같다. 예고편은 이야기를 함축적으로 뽑아내려다 보니 그랬던 지점이 있는데 그렇게 기대하셨으면 실망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한국적인 감성과 SF 장르를 적절히 잘 섞지 않았나. 그런 관점으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현주의 신작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