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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츄 "팬 없으면 허무..직접 교감할 때 행복하다"(공상가들)
방송|2022-12-0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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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공상가들'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가수 츄가 팬들과 직접 교감할 때 행복하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EBS '공상가들'에서는 배우 하석진, 가수 츄, 뇌과학자 장동선, 경제학자 홍기훈이 디지털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5부 '미술관 화재 사건'을 설명하며 'NFT'를 주제로 디지털 작품의 가치가 실물 작품의 가치를 넘어선 미래에 대해 대화했다.

츄는 "NFT가 뭔지 세상에서 제일 쉽게 설명해달라"며 센스있는 부탁을 했다. 이에 경제학자 홍기훈은 "아직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은 개념이다"라며 "원본성과 증명성이 특징이다"라고 부연했다.

하석진은 "뱅크시의 실물 작품을 불에 태운 후 디지털 작품만을 남겼다는 것인가"라고 질문했고 장동선은 "실물 작품이 1억 정도의 가치가 있었는데 불에 태운 후 디지털 작품이 4억 훨씬 넘는 금액에 팔렸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하석진은 '미술관 대형 화재 사건'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해당 사건은 모조 작품이 있는 미술관에 불을 질러 원본 작품이 없어진 것처럼 거짓으로 꾸민 후 NFT 디지털 작품의 가치를 높여 1차 이득을 취한 후 원본 작품을 이용해 추가적으로 이득을 얻으려 했던 사건이다.

츄는 하석진의 '미술관 대형 화재 사건' 설명을 들은 후 "잘못하고 살면 안 된다"며 소신껏 이야기했다. 이어 츄는 잡힌 미술작가에 대해 "그냥 불쌍한 척하는 것 같다"라며 "어쨌든 저는 돈을 벌기 위해 미술관에 불까지 지른 것은 좀 아니지 않나 생각한다"며 의견을 말했다.

츄는 "재미있는 질문이 생각났다"며 "유명 작가의 NFT 디지털 작품과 무명 작가의 실물 작품 중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냐"고 물었다. 츄는 "저는 무명작가의 실물 작품을 고를 것 같다. 실물 작품에 더 매력을 느낀다"고 의견을 냈다.

또 츄는 "가격이 오를 가능성 높은 디지털 작품과 낮은 실물 작품을 비교한다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냐"고 질문했다. 이에 하석진은 "예술 작품을 가격으로만 판단하는 것이 문제라고 본다"라는 의견을 이야기했다. 그러자 홍기훈은 "NFT 디지털 작품이 비판 받는 것이 바로 이 부분이다. NFT 디지털 시장이 예술 작품을 돈으로만 보는 구조라고 비판받는다"라고 설명했다.

하석진은 "나는 내 이름이 적혀있고 사인이 있는 방탄소년단 2집 앨범을 가지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나에게 예술이라는 것은 즐거워야 하고 쾌감과 영감을 줘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격과는 별개로 나에게 의미 있는 예술품을 소유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츄는 "저도 소장했다는 가치 자체, 소장에 의미를 둘 것 같다"며 실물을 소장하는 것에 무게를 뒀다.

이날 방송에서 츄는 "팬을 합성해 놓고 노래를 했는데 허무했다"며 "팬분들을 직접 만나 교감하고 노래할 때가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실물이 사라지는 것은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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