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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신혼여행도 못 갔다" '우리들의 차차차' 이대은♥트루디, 달콤살벌 첫 캠핑
방송|2022-09-27 06:30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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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우리들의 차차차' 방송캡쳐


트루디와 이대은이 첫 캠핑에 도전했다.

전날 2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차차차'에서는 이대은과 트루디가 첫 캠핑에 도전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흥에 취한 윤지민은 "탱고랑 완전 다르다. 우리 연극 '청혼'에서 탱고도 했었잖아"라고 말했고, 권해성은 "우리 여기에서 가까운데 '청혼'했던데 가볼까? 그 극장 아직도 공연하는거 같던데"라고 제안했다. 권해성은 "저희가 첫 만남이 있었던 장소. 같이 파트너로 연극을 하면서 일을 하기 시작했으니까. 저한테는 너무 좋은 장소다"라며 의미있는 장소라고 말했다.

윤지민은 "극장만 와도 설렌다. 하도 극장 와본지 오래돼서"라며 "약간 설레면서 옛날 초등학교 찾아간 기분?"라고 심정을 밝혔다. 이어 권해성은 "무대 디자인부터 아내의 무대 의상 연습실에서 대화까지 하나도 생각 안나는게 없다. 다 추억이니까"라며 추억에 잠겼다. 권해성은 "내가 처음에 자기한테 반했던 포인트가 뭔지 알아? 선배님이 자기 연기가 마음에 안 들었어 혼났잖아. 근데 자기가 갑자기 우는거야"라며 우는 연기를 했고 윤지민은 "내가 언제 그렇게 울어. 그게 나한테 반한 포인트야?"라며 질색했다.

라이머, 안현모 부부가 탱고에 빠져있는 동안 끓이던 수프가 방치됐다. 믹서에 뜨거운 걸 넣지말라는 경고를 무시한 라이머에 안현모는 "제발 말 좀 들으라고 얼굴에 다 튀었어. 오빠는 지금 당근 수프가 중요해?"라며 답답해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은지는 "하지 말라는데 왜 하는지 너무 궁금하다"라며 궁금해했고, 안현모는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한다"라고 덧붙였다.

라모 부부가 탱고 바, 밀롱가를 찾아갔다. 라이머는 "와서 보니까 다들 잘 추실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정렬이 느껴진다"라며 "정보를 살짝 들었는데 여기 계시는 모든 분이 실명이 아닌 닉네임만 쓰시고 서로에 대한 정보를 궁금해하지 않는다고"라고 밀롱가에 맞춰 닉네임을 정했다. 이후 라모 부부가 밀롱가식 탱고를 배웠다.

밀롱가 근처 홍대를 찾아간 라이머가 안현모를 이끌고 타로를 보러 갔다. 라이머는 "저희 부부가 한께해야 하는게 있다. 같이 춤을 추는데 잘 해낼 수 있는지 그게 궁금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재물운이나 사업운이나 이런 것들을 보고 싶다"라며 적극적으로 카드를 뽑았다. 이어 관심이 없던 안현모가 타로 상담에 빠져들었다.

이대은이 트루디와 함께 첫 둘만의 여행을 떠났다. 텐트를 처음 쳐보는 트루디가 전문가 분위기를 풍기며 리드했다. 트루디는 "자기가 빌려와 놓고선 이건가? 진짜 가만 안 둬. 내가 이거 할 동안 뭐 했어"라며 장난만 치는 이대은에 어이없어했다. 이어 이대은은 "솔이 해봤다며 못질. 박아"라며 트루디에게 자연스럽게 시켰다.

트루디의 눈치를 보던 이대은은 "지금 여기가 좀 좁아"라며 입구 방향을 잘못 둬 안절부절 못했고 트루디는 극구 반대했다. 이대은은 "캠핑 처음 왔는데 제대로 해야될 거 아니야. 이거를 다 돌려야 돼"라고 설득했다. 트루디는 "최악이었다. 그냥 다 무르고 수영장 갈까? 이런 생각"라고 당시 심정을 말했다. 그리고 트루디가 이대은의 애교에 바로 화를 풀었다.

우여곡절 끝에 텐트를 완성한 트루디는 "두 번 다신 캠핑의 캠자도 안 꺼낼거야"라며 인터뷰에서 "텐트를 3시간동안 쳤는데 제가 뙤약볕 아래에서 그렇게 힘들 수 없었다. 저는 이게 마지막 캠핑이구나 직감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트루디는 첫 여행에 눈물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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