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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술 먹고 전화해" '미우새' 지코·손흥민·BTS 제이홉, 크러쉬의 남자들
방송|2022-09-26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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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손흥민부터 BTS 제이홉까지 크러쉬의 남자 인연들이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크러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크러쉬에 신동엽은 “신곡이 발매가 됐는데 어마어마한 분이 도와줬다고”라며 운을 뗐다. 이에 크러쉬는 컴백 신곡에 BTS 제이홉이 함께 참여한 것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신곡에 대해 “이 노래가 되게 신나는 노래다. 노래를 들으면 몸이 자동으로 움직인다”고 소개했다.

서장훈은 “크러쉬 하면 늘 따라다니는 레전드 무대 짤이 있다. 우울할 때 보면 굉장히 행복해진다는 짤로 유명하다”라며 공연서 비를 맞으면서도 애절하게 노래를 부르는 인터넷 밈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크러쉬는 월드클래스 축구선수 손흥민과의 인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함께 축구 게임을 하는 사이였던 것. 크러쉬는 "6년 전 손흥민이 런던 공연을 보러왔다"라며 유럽에서 이어진 인연임을 밝혔다.

서장훈은 크러쉬가 신동엽 못지 않은 알코올 러버라고 운을 뗐고, 신동엽은 "술 먹고 기분 좋아지면 주변 사람들한테 전화한다던데 다음날 통화 목록보고 후회한 적 없냐"고 물었다. 크러쉬는 "그런 적 꽤 있다"면서 "지코랑 친해서 전화를 자주 한다. 그 친구는 요즘 제 전화를 안 받는다. 저희 아버지도 술 드시면 그러시는데 배운 거 같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