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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시끄러워 잠 못 자" 허각, 축제 무대서 취객 난입에 봉변→상태 이상 無
가요|2022-09-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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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허각이 대학교 축제 무대에서 취객이 난입해 봉변당했다.

지난 22일 경북 포항대학교에서 열린 개교 70주년 기념 음악회에 허각이 무대에 섰다. 허각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던 중 갑자기 난입한 취객을 보고 깜짝 놀랐다.

취객은 노래를 부르던 허각의 마이크를 뺏었다. 또 손을 올려 때리려는 듯한 시늉을 해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허각 역시 노래를 멈추고 당황한 모습으로 가슴을 부여잡았다.

이에 공연 관계자들이 뛰어 올라와서 취객을 말렸다. 취객은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잔다"고 소리쳤다. 상황을 정리한 뒤, 허각은 다시 무대에 올라 남은 공연을 소화했다.

23일 허각의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 측은 헤럴드POP에 "허각이 조금 놀랐지만, 현재 상태는 괜찮다. 이후 남은 공연을 잘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중들은 취객이 난입해 허각의 마이크를 뺏고 손을 올릴 동안 저지하지 않은 관계자들을 지적했다. 위협적인 상황이라 큰일 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늦은 대처를 보여준 관계자들에게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같은 날 다수의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학교 관계자는 "술에 좀 취한 주민이 저지할 틈도 없이 무대 뒤에서 갑자기 들어와서 벌인 일이다. 큰 문제 없이 잘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허각이 위협받는 장면은 유튜브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으며, 현재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