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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옥문아들' 코요태 신지→빽가, 멤버들 미담 공개…"기다려줘서 고마워"
방송|2022-09-22 06:30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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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옥문아들' 방송캡쳐


코요태 멤버들이 서로에 대한 미담을 밝혔다.

전날 2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코요태 김종민, 신지, 빽가가 찾아온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은이는 "오늘 문제아는 대한민국 최장수 혼성그룹이다"라고 말했고, 코요태가 '옥문아들'에 찾아왔다. 소속사가 생긴 코요태에 신지는 "저희가 10년 만에 콘서트로 제대로 해보고 싶고 음반도 제대로 내고 싶어서 셋이 소속사와 계약을 했다"라며 "전에는 공동 사장이었는데 제가 지분이 조금 더 많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지는 "이번 신곡도 활동을 많이 했고. 음악 방송도 다 했고 아이돌분들이 나가시는 유튜브도 다 했다. 노력을 많이 했다. 잠을 못 자면서까지 스케줄을 소화했다"라며 후배들과 만남에 대해 말했다.

김종민은 코요태 정산이 4:3:3이라며 "신지가 더 가져가야죠"라고 말했다. 이어 빽가는 "진짜로 따지면 7:2:1 이렇게 가야죠. 아니면 7:1.5:1.5 해야하는데 그래도 신지랑 종민이 형이 많이 양보를 해줘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지는 "원래 빽가씨가 늦게 들어와서 저랑 종민 씨가 5:5였다. 빽가 씨는 따로 정산을 받는 상황이었다. 객원 래퍼여서. 근데 종민 씨가 계속 이렇게 갈거니 너가 4해라. 빽가랑 내가 3 할테니 그렇게 된거다"라고 설명했다.

김종민X신지 결혼설 가짜 뉴스에 신지는 "저희처럼 유튜브에 익숙한 사람들은 가짜구나 하는데 어른들은 그걸 믿으시니까 저희 가족들이 힘들어하셨다. 저희 엄마가 의심하기 시작했다. '우리 몰라 연애하는거 아니지?'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신지의 "김종국 씨가 가짜뉴스의 선배다"라는 말에 김종국은 "저는 애도 있고, 상대도 되게 다양하다. 저는 당연히 말 같지도 않은 얘기니까 무시를 했었는데 어르신들은 믿으시더라"라며 공감했다. 그리고 신지는 결혼설에 대해 "가족끼리는 그러는 거 아니다"라며 극구 부인했다.

신지는 아이유가 히트곡 제목 세글자 징크스가 있다는 문제에 "저희가 만드는 징크스가 아닌거다. 저희도 너무 오래 지속되다 보니까 이렇게 안 하면 안될거 같고 저희가 음원을 발표했는데 두글자가 아니면 코요태 공식이 깨졌다. 그러니까 부담이 된다"라고 말했다.

빽가는 "제가 코요태를 안하려고 했었다. 저는 완치가 아니다. 후유증도 초반에 심했었다. 여러가지로 저는 마음이 약해져있는 상황이라 코요태에 누를 끼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탈퇴를 하겠다고 했다. 제 자리는 누가 와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멤버들이 계속 기다려줘서 고마웠다. 사실 지금도 많이 힘들긴 한데 멤버들 때문에 많이 힘이 난다"라며 멤버들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신지는 무대 공포증에 "아직도 괜찮지 않다. 무대 올라가기 전에 루틴대로 안돼면 코요태가 같이 올라가도 첫 곡 1절 정도는 힘들다. 대인 기피까지 와서 밖에 못 나가고 그래서 술에 의존도가 높아졌었다. 내가 떠는 게 떠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구나 싶어서 사람들을 만나는게 무서웠다. 그때 종민 오빠가 생활을 할 수 있게 지원을 해줬다"라며 김종민의 미담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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