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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송은이, '무도'서 "그거랑은 다르지 임마" 극대노 하더니 "지상렬 멋있게 생각"(비보)
방송|2022-08-12 17:25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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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티비' 캡처


송은이가 과거 MBC 예능 '무한도전'서 지상렬과 했던 3:3 소개팅을 회상했다.

11일 비보티비 유튜브 채널에는 '나 사실 상렬오빠 멋있다 생각했어 무도 소개팅 비하인드 드디어 공개..?'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숙과 송은이는 지상렬에게 전화를 걸어 한 누리꾼의 사연을 이야기했다. 송은이는 "누가 오빠의 말투에 푹 빠졌단다. 평소 진지하고 노잼인데 유튜브에서 우연히 '휴먼상렬체' 모음집을 봤다고. 지상렬 씨처럼 예상치 못한 질문에 센스있고 위트있게 대답하는 꿀팁이 궁금하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송은이와 김숙은 이 같은 지상렬의 입담에 대해 "개그맨들도 도전하기 어려운 것이다. 상렬체를 따라갈 수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지상렬은 "어려서부터 함축해 표현하는 걸 좋아했다. 그 쪽으로 뇌가 발달된 것"이라며 "분위기가 안좋다 하면 '환기 환기' '인생 클렌징' 이런 식"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지상렬은 주먹으로 날렸다는 항간의 소문에 대해 "싸움 못한다"며 "싸울 일이 있으면 그 자리에 가질 않는다"고 했다. 송은이 역시 이에 공감하며 "회식 때 술 좀 먹고 이러면 오빠가 늘 소방관이었다. 나타나서 불을 꺼준다"고 거들었다.

김숙이 이에 송은이에게 "좀 반했나보다"라고 장난을 치자 송은이는 "진짜 멋있게 생각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그래서 지금 얘기하지만 우리 '무한도전' 때 3:3 소개팅 했었잖냐. 그 중에 골라야 한다면.."이라면서 과거 '그거랑은 다르지 임마' 유행어를 낳았던 '무한도전' 소개팅을 회상, 지상렬 선택을 암시했다.

이때 지상렬은 그의 말을 끊고 "좀 미안한 데 김영철, 김제동 이런 겉절이들은 좀 빼라"고 장난쳐 웃음을 안겼다. 또한 "시집, 만화책 등 짧은 걸 많이 읽으면 도움이 된다. 그런데 일부러 만들려고 하면 안된다. 오히려 부작용이 생긴다"며 어설프게 남을 따라하지 말고 본인의 매력을 어필하자는 조언을 날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송은이는 현재 MBC '전지적 참견 시점',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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