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POP초점]'미스터트롯2', 서혜진 떠난 뒤 또 트롯 오디션..제2의 임영웅 가능할까
방송|2022-08-12 15:36
이미지중앙


[헤럴드POP=천윤혜기자]'미스터트롯2'가 올 하반기 방송을 알린 가운데 제2의 임영웅이 나올 수 있을까.

지난 11일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의 하반기 편성 소식이 전해졌다. '미스터트롯2' 측은 2022년 하반기 방송을 위해 8월 말까지 참가자 1차 접수를 완료하고 9월부터 대면 면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미스터트롯2'는 지난 2020년 방송된 '미스터트롯'의 시즌2 버전이다. 앞서 '미스트롯' 이후 '미스트롯2'가 만들어진 것과 마찬가지. 송가인에서 양지은으로 이어진 '미스트롯'처럼 이번 '미스터트롯2'를 통해 어떤 가수가 임영웅의 뒤를 이을지 기대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다만 TV조선 본부장으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들을 이끌었던 서혜진은 최근 MBN으로 이적했다. 그런 만큼 '미스터트롯2'는 서혜진 본부장이 없는 상황에서 TV조선이 론칭하는 새 오디션 프로그램이 됐다. '미스터트롯2' 입장에서는 서혜진의 빈 자리가 티나지 않으면서도 재밌게 만들어낼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트롯 오디션의 열풍이 최근 들어 많이 가라앉았다는 것 역시 '미스터트롯2'의 또 다른 위기다. 지난 몇 년간은 모든 방송사에서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을 안 만든 곳이 없을 정도로 트롯 오디션 열풍이 불었다. 이는 시청자들을 끌어모으고 출연자들의 화제성을 높였지만 반복되는 포맷에 곧 대중들은 지쳐간 게 사실.

이제 트롯 오디션은 질린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상황 속 '미스터트롯2'는 시즌1의 영광을 이어갈 수 있을까. 제2의 임영웅이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