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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런닝맨' 하차해" 전소민, 가족도 5년째 시달리는 악플→조용히 박제(종합)
방송|2022-07-0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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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민/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배우 전소민이 악플을 박제했다.

지난 3일 전소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생 놀아주는 좋은 오빠. 오늘은 '런닝맨'도 보고 '클리닝업'도 봐야죠!! sbs 오후 5시, jtbc 밤 10시 30분"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런닝맨' 촬영 중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는 전소민과 하하의 모습이 담겨있다. 하하는 튜브를 타고 있는 전소민의 다리를 잡아당기며 장난을 치고 있다.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하하는 "좋은 오빠다! 너랑 친한가봐!"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한 외국인 네티즌은 "Please, get out Running Man"(제발 '런닝맨'에서 나가라)라고 댓글을 남겼다. 전소민은 해당 댓글을 상단에 박제해 많은 이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전소민은 지난 2017년 4월 양세찬과 함께 SBS '런닝맨' 새 멤버로 합류했다. 전소민은 예능적 센스를 발휘해 원년 멤버들과의 남다른 케미를 만들었고 그만의 캐릭터를 구축했다. 하지만 단순히 원년 멤버가 아니라는 이유로 지속적으로 악플에 시달려 왔다.

전소민의 동생인 피트니스 모델 전욱민 씨는 지난 2020년 4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런 것 너무 많이 옴"이라고 글을 적으며 DM 캡처샷을 게재했다.

해당 DM에는 "전소민은 매일 '런닝맨'에 있습니다. 온 가족이 저주를 받습니다", "전소민을 '런닝맨'에서 퇴장시키거나 가족이 매일 저주를 받도록 하십시오", "뇌를 훈련시켜 '런닝맨' 프로그램 참여를 중단하라고 조언하십시오" 등 전소민의 '런닝맨' 하차를 요구하는 메시지가 담겼다. 해당 글 대부분은 외국인들이 번역해 작성한 글이었다.

'런닝맨' 측은 그해 6월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을 폐쇄했다. 당시 '런닝맨' 측은 "무분별한 욕설과 과도한 비방, 출연자 사칭 등 악성댓글로 인해 시청자 게시판을 비공개로 전환한다"라고 밝혔다.

전소민이 '런닝맨'에 출연한 지 5년이 훌쩍 지났다. 이제는 '런닝맨'에서전소민이 없으면 안 될 정도로 전소민의 존재감과 활약이 크지만, 여전히 일부 해외 팬들의 원년멤버 고수하고 악플을 남기는 행동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악플에 상처받았을 전소민은 오히려 담담하게 응수해 많은 응원을 부르고 있다.

한편 SBS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