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POP이슈]"불편했다" 정준하, '무도' 김치전 사건 명현지 셰프와 11년만 재회‥무릎꿇고 사과
방송|2020-02-19 14:05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이미지중앙

방송화면 캡처


11년 전 '김치전' 사건을 겪었던 정준하와 명현지 셰프가 다시 만났다. 정준하는 명현지 셰프에게 무릎까지 꿇고 사과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정준하의 유튜브 채널 '정준하 소머리국밥'에는 '정준하, 김치전 그리고 10년만의 재회'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하나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정준하는 과거 '김치전 사건'의 당사자였던 명현지 셰프와 만나 당시를 회상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는 시간을 가졌다.

친분을 유지하다 오랜만에 만나 포옹하며 반가움을 드러낸 두 사람은 '무한도전' 김치전 사건의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명현지 셰프는 "저는 집에서 본방사수를 했는데 엄청 재미있게 봤다. 그래서 작가님한테 제가 재미있게 봤다고 전화도 드렸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정준하는 "오랜만에 보는대로 마음이 편치 않다"며 갑자기 명 셰프의 앞에 무릎을 꿇고 "미안하다 현지야"라고 사과해 셰프를 당황케 했다.

정준하는 "대놓고 얘기하는 것도 처음이고 같이 보는 것도 처음이다"라며 온몸으로 미안함을 표했다. 그러자 명현지는 "사실 그때 정준하가 먼저 전화를 줬다. 그때 한참 논란돼 미안하다고 먼저 전화를 줘서 오히려 저는 정준하에게 더 죄송했다"고 위로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서로에게 모두 아팠던 기억이 된 김치전을 다시 만들기에도 도전했다. 11년만에 다시 김치전 만들기에 도전한 정준하와 명 셰프. 특히 정준하는 '무한도전' 김치전 사건으로 수많은 악플과 안티팬들의 비난을 받았던 바. 이번 방송을 통해 그 동안의 아픔은 잊고 다시 성공적으로 재기할 수 있길 바라는 팬들의 응원이 높아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