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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이사 후 주민 반응이..충격
이슈|2019-11-1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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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고영욱의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OBS '독특한 연예뉴스'가 사건사고에 연루된 스타들의 근황을 전했다.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연예인 1호 전자발찌 착용'이라는 오명을 안은 고영욱은 지난 2015년 만기 출소 후 전자발찌 3년 형을 선고 받았다가 2018년 7월 자유의 몸이 됐다.

전자발찌 해제 후 1년이 지난 지금 고영욱은 얼마 전 오랫동안 살던 동네에서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고영욱을 봤다는 사람은 좀처럼 찾기 힘들었고 그를 본적은 없어도 동네 주민들 대부분이 그가 이사 온 사실을 알고 있었다. 전자발찌는 해제됐어도 신상정보 5년 고지는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 변호사는 "성명, 나이, 주소 및 실제 거주지, 그리고 신체 정보, 키와 몸무게, 사진과 성범죄 사실의 요지와 전과 사실 이런 것들이 공개된다. 공개 대상 중에 주소와 실제 거주지가 공개되기 때문에 보호 관찰소의 허가를 받고 이사를 해야 되고 해외 출국의 경우에도 관할 보호 관찰소의 허가를 받고 출국을 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영욱 씨는 10년 동안 취업 제한 대상자에 포함이 돼서 연예 기획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방송에는 복귀할 수 없다"며 그의 방송 복귀가 불가능함을 전했다.

고영욱은 예능 프로그램 녹화 중 연예인 지망생 A양의 자기소개 영상을 보고 PD에게 연락처를 물어 A양과 접촉했다. 그는 '연예인 할 생각은 없느냐' '다리를 놔주겠다' 등의 말로 A양과의 만남을 약속했고, 지하철역 앞에서 A양을 태워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려왔다. 그는 와인과 칵테일 마시게 한 뒤 술 취한 A양을 성폭행했다. 이후 '연인 사이로 지내자'면서 다시 본인의 오피스텔에서 A양과 성관계를 가졌다.

고영욱과 고영욱의 지인은 '성폭행이 아닌 합의된 성관계'라고 주장했지만 A양은 A양은 '사귈 생각은 없으면서 성관계를 위해 문자를 보낸 것'이라고 진술했다.

이후 제2, 3피해자가 또 나왔다. 피해자는 중고등학생들이었다. 고영욱은 무려 4명의 피해자에 대한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전자발찌 3년 형을 확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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