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말레피센트2'가 새로운 1위에 올랐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디즈니 최초로 마녀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압도적인 비주얼과 새로운 해석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말레피센트'의 속편인 영화 '말레피센트2'가 개봉일인 지난 17일 하루 동안 7만 21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7만 1141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무엇보다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15일째 지켜온 '조커'를 '말레피센트2'가 개봉하자마자 꺾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말레피센트2'의 뒤는 '조커'가 이었다. DC 대표 악당 조커라는 캐릭터의 탄생 서사를 그린 '조커'는 이날 하루 동안 6만 2406명의 관객이 관람, 누적 관객수 415만 8707명을 달성하며 2위로 밀렸다.

뿐만 아니라 김래원, 공효진 주연의 현실 로맨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이날 하루 동안 4만 5750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227만 7335명을 기록하며 3위로 떨어졌다.

권상우, 이정현, 이종혁 주연의 코믹 로맨스 '두번할까요'는 이날 하루 동안 2만 6737명의 관객이 관람, 누적 관객수 4만 6221명을 달성하며 4위 역주행했다. 여기에 설경구, 조진웅 주연의 인생 반전 코미디 '퍼펙트맨'은 일일 관객수 1만 1249명, 누적 관객수 111만 6451명을 세우며 5위로 하락했다.

이처럼 '말레피센트2'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왕좌를 잡으며 '조커'의 흥행 질주를 막은 가운데 개봉 첫 주말(18~20일)간 어떤 기록을 세울지, '조커'와는 어떤 경쟁을 펼칠지 주목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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