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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 두 딸 성교육 시킨 후 충격받은 이유
이슈|2019-08-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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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신애라 부부가 입양한 두 딸에게 성교육을 시킨 사연을 고백했다.

배우 신애라는과거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입양한 큰 딸 예은과 작은 딸 예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MC 이경규는 "금지옥엽 키웠는데 성인이 돼 낳아준 엄마를 찾아간다고 하면 섭섭하지 않겠냐"고 물었다.

신애라는 "아니다. 난 반대의 입장을 많이 생각한다. 내가 만약 딸들이라면 낳아준 엄마가 너무 궁금해할 것 같다. 성인 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만나고 싶어할 것 같다. 성인이 됐을 때 같이 만나러 갈 것 같다"고 답했다.

신애라는 입양 과정에 대해 묻는 두 딸에 대해 "성교육까지 시켜야겠다 싶었다. 모든 사람이 다 아이를 낳아 키우는 건 아니고 결혼하지 않았는데 아이가 생길 수도 있다고 설명해줬다. 어떤 엄마들은 자기가 키울 수 없게 되면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지 않게 하기도 한다고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애라는 "구체적으로 다 얘기를 해줬다. 정말 충격받았다. 난 딸들에게 '근데 너희를 낳아주신 분들은 10개월동안 힘들게 배 아파 너희를 낳아줬어. 그래서 너무 감사해. 안 그랬으면 널 어떻게 내가 만났겠어'라고 말해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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