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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 신혜선 밀어냈다 "좋아하는 마음, 내겐 일탈"
방송|2019-06-1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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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단, 하나의 사랑'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김명수가 간접적으로 고백한 신혜선을 밀어냈다.

13일 방송된 KBS2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서는 김단(김명수 분)과의 해피앤딩을 꿈꾸는 이연서(신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연서는 자신의 옆에 있는 김단에게 "이거 꿈이지."하고 물었다. 이에 김단은 "응"하고 밝게 대답했다.

이연서는 "꿈이면 우리 늙어 꼬부랑될 때까지 사진 찍자"며 김단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이연서 꿈 속의 두 사람은 청년에서 노년까지 늙어가는 내내 사랑하며 함께 사진을 찍었다. 잠에서 깨어낸 이연서는 너무 행복했던 꿈에 조금 더 잠을 이루고자 노력했다.

이후 이연서는 츤데레처럼 김단을 위한 밥상을 준비했다. 하지만 이때 달려온 김단은 "이 집에서 나가겠다"고 선언, 이연서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이연서는 떠나는 김단을 급히 쫓아가 이유를 물었다. 이연서는 "왜 도망가냐. 뭐가 겁나냐"고 물었고, 이에 김단은 '내 마음이. 네 마음이'라며 홀로 생각했다. 하지만 김단은 마음을 입밖으로 꺼내진 못했다.

둘러대는 김단에게 이연서는 "나 좋아한다며! 다 들었다"고 털어놨다. 사실 이전, 김단이 잠든 이연서에게 "내가 널 어떻게 안 좋아하냐"고 고백하던 순간, 이연서는 깨어 있었던 것. 이연서는 "왜 나 좋아하면 안되냐. 나도 사람이고 너도 똑같이 사람이잖느냐. 네가 용기를 낼 줄 알았다. 그런데 너는 항상 따뜻했잖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김단은 "좋아하는 감정 있다. 그런데 나는 그건 일탈. 술김에 한 말에 의미가 있을리가 없다. 아가씨 이제 더이상 나 필요 없잖느냐"며 이연서를 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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