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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무비]'걸캅스' 개봉 2주차 1위 역주행…'어벤져스4' 제치다
영화|2019-05-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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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걸캅스' 포스터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걸캅스'가 1위 역주행에 성공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소재로 하는 라미란, 이성경 주연의 영화 '걸캅스'가 지난 14일 하루 동안 7만 6545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74만 2493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무엇보다 '걸캅스'가 개봉 이후 20일 연속 1위 자리를 지켜온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제쳐 눈길을 사로잡는다.

'걸캅스'의 뒤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이었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지막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이날 하루 동안 6만 9934명의 관객이 관람, 누적 관객수 1295만 1968명을 달성하며 2위로 떨어졌다. 그럼에도 오늘(15일) 중으로 1300만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신하균, 이광수 주연의 2인 1조 인생 실화를 영화화한 '나의 특별한 형제'는 이날 하루 동안 2만 8450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133만 1798명을 기록하며 3위에 안착했다.

최초의 포켓몬스터 실사 영화 '명탐정 피카츄'는 이날 하루 동안 1만 8120명의 관객이 관람, 누적 관객수 49만 1067명을 달성하며 4위를 유지했다. 여기에 2008년 11월 인도 뭄바이에서 일어난 테러 사건을 바탕으로 한 '호텔 뭄바이'는 일일 관객수 4244명, 누적 관객수 4만 5591명을 세우며 5위를 고수했다.

이처럼 '걸캅스'가 개봉 전 젠더 이슈로 몸살을 앓았음에도 불구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왕좌까지 차지한 가운데 오늘(15일) 신작 '배심원들', '악인전' 등이 줄줄이 개봉해 향후 5월 극장가 판도가 어떻게 꾸려질지 주목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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