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캡처
배우 양동근이 이혼 위기를 맞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양동근은 과거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혼1년차에 권태기를 맞은 부부의 사연이 등장했다. 양동근은 사연을 듣고 난 뒤 “난 결혼 7년차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 아내가 이혼서류를 들고 온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아내도 자존심 긁는 말을 많이 했다. 난 그래서 그 부분은 해결이 안 될 거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이 사람은 그런 사람이구나’라고 인정을 하게 됐다. 그 순간 평화가 오더라. 왜 그렇게 생각을 못했냐 싶었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12월 양동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지금의 여유를 갖게 된 것은 불과 얼마 되지 않았다"면서 "아이의 미소가 나를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 전에는 세상보다 나만 봤다"며 "예전에는 나 자신을 지키는 일이 너무 중요했다"면서 "지금은 180도 달라졌다. 삶과 식솔의 무게를 느끼며 사는 삶은 180도 다른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동근은 지난 2013년 박가람과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둔 다둥이 아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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