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팝인터뷰①]최성재 "'대군'·'오작두', 두 작품 모두 잘 돼서 뿌듯해요"
방송|2018-05-27 10:00
이미지중앙

배우 최성재/사진=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이혜랑기자] "드라마 호평 감사…덕분에 현장 분위기도 좋았죠"

배우 최성재가 안방에 다채로운 모습을 선사하며 시청자 곁에 한층 더 다가섰다.

최성재는 지난 6일 종영한 TV조선 주말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이하 '대군')와 지난 19일 막 내린 MBC 토요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를 통해 대중과 가까이 만났다. 동시기에 방영된 두 드라마 속 최성재는 전혀 다른 인물을 맡아 열연하며 다양한 면모를 보여줬다.

최근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최성재는 드라마 종영 소감 및 그간의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먼저 최성재는 "두 작품 모두 시청률이 잘 나왔고, 또 제가 좋은 역할로 함께하게 돼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간 해보지 못한 역할로 참여하게 돼서 더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라고 종영 소감으로 말문을 열었다.

최성재는 '대군'에서 윤시윤의 호위무사 김관 역을 맡아 첫 사극에 도전, 열연을 펼쳤다. '데릴남편 오작두'에서는 극중 유이를 위협하는 미스터리한 남자 오병철 역으로 등장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대군'과 '오작두' 촬영이 같이 이뤄졌어요. 두 역할 모두 액션 연기가 많아서 '대군' 가서 액션신 찍고 또 '오작두' 와서도 액션신 찍고 그랬죠. 아무래도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어려움도 있었어요."

그렇지만 최성재는 '대군' 촬영 전 액션스쿨을 통해 미리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대군' 촬영 들어가기 전에 배우들 다같이 한 두달 전부터 승마도 배우고 액션스쿨 다니며 액션연기를 배웠어요. 여기서 도움을 되게 많이 받았죠. 안 그랬으면 '대군'은 촬영할 때 많이 어려웠을 것 같기도 해요."

이미지중앙

배우 최성재/사진=민은경 기자


최성재는 첫 사극 '대군'에 이어 '데릴남편 오작두'에서는 그간 해보지 못했던 인물을 맡아 색다른 연기적 변화를 이뤄냈다. "'오작두'의 오병철이란 인물은 제가 그 동안 해보지 못했던 역할이에요. 사연 있는 인물인 만큼 다양한 면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였고 좋은 경험으로 남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드라마가 잘 돼서 기분이 좋아요(웃음)."

두 작품 속 강인한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긴 최성재. '대군'에 이어 '데릴남편 오작두'까지 호평 속 마무리 지은 만큼 그의 표정엔 기쁨이 가득 해 보였다.

"제가 참여한 작품들이 시청률이 잘 나오고 이슈가 많이 돼서 뿌듯하기도 하고 기분이 좋아요. 개인적으로 이슈가 된 건 크게 없었지만, 그래도 작품 반응이 좋으니까 현장 분위기도 화기애애해서 더 행복하게 촬영했던 것 같아요."

(팝인터뷰②에서 계속…)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