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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유닛' 투표결과 女양지원·男티모테오 1위…35명 대거 탈락(종합)
방송|2017-12-1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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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혜랑 기자] 국민 투표 결과 여자 1위는 양지원, 남자 1위는 티모테오가 차지했다. 그리고 안타깝게 35명의 참가자들이 탈락해 앞으로 ‘더 유닛’과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이하 ‘더유닛’)에서는 1차 국민 투표 마감 후 첫 유닛 발표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달 11일부터 참여 가능했던 1차 국민 유닛 투표는 참가자들 중 최애 멤버 1명에 차애 멤버 8명에게 표를 행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애 멤버에게는 2점, 차애 멤버에게는 1범이 부여되며, 이 투표 결과로 참가자들이 ‘더 유닛’을 통해 도전을 계속 할 수 있는지 없는지의 여부가 갈리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먼저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세 번째 미션은 ‘셀프 프로듀싱’이었다. 선곡, 편곡, 의상 컨셉, 안무까지 스스로 기획해야 했다. 유닛 조합 방법은 선배군단이 직접 결정했다. 최종 1, 2위에게는 온라인 게임 캐릭터 모델의 기회가 주어진다고 알려져 참가자들을 환호케 했다.

유닛 조합을 위해 모인 황치열, 조현아, 산이는 시너지를 낼 조합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모았다. 조현아는 여자 보컬팀의 어벤져스를 만들고자 했다. 또 라이벌끼리는 갈라놓으려 했다. 이 미션 역시 우승할 경우 탈락 면제권이 주어졌다.

이어 그간 밤낮없이 미션을 위해 달렸던 참가자들의 속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주먹이 운다’ 코너가 펼쳐졌다. 개그우먼 박나래와 김지민이 진행자로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먼저 첫 주자로 제이니가 손을 번쩍 들었다. 제이니는 “세미, 너 나와”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세미를 불러 “맨발로 춤 연습을 했을 때 발냄새가 너무 심했다”라고 공격했다. 세미는 “제가 제이니를 많이 놀려서 그런 게 아닌가”라고 실토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미의 목소리를 완벽히 흉내내 웃음을 안겼다. 그렇지만 이내 제이니가 세미에게 선물을 전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두 번째로 지욱이 올라왔다. 그는 캐스퍼를 지목한 뒤 “야한 이야기들을 많이 한다”고 공격했다. 또 지욱은 “횡단보도에서 캐스퍼가 보내준 동영상을 틀었는데 이상한 소리가 흘러나와 당황했던 적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세 번째로 의진은 세용을 불렀다. 앞서 두 사람은 연습과정 도중 한 차례 말다툼을 겪었던 바. 먼저 의진은 “세용아 우리가 할 말이 많지?”라고 말해 긴장을 더했다. 그는 “세용이가 욕심이 많다. 분량 욕심이나 파트 욕심이 많은 것 같다”라고 말했고, 세용은 분노에 주먹으로 펀치를 날렸다.

그렇지만 세용은 “형이 안무를 짰다. 센터에 형이 제일 많이 있었다”고 밝히며 반격에 나섰다. 이에 두 사람은 박나래의 진행 속 손을 마주잡고 화해의 말을 건넸다. 의진은 훈훈한 미소로 “그랬구나”라고 말하며 서로를 안아줬다.

이후 본격적으로 비의 진행으로 ‘유닛G와 유닛B’의 결과가 공개됐다. 먼저 여자팀 ‘유닛G’에서 8위는 효선, 7위는 현주, 6위는 우희, 5위는 유나킴, 4위는 엔씨아, 3위는 예빈이 차지했다. 1위는 양지원, 2위는 의진이었다.

연이어 남자팀 ‘유닛B’가 공개됐다. 8위는 대원, 7위는 지한솔, 6위는 기중, 5위는 고호정, 4위는 필독이 올랐다. 3위는 동현, 2위는 준 1위 티모테오였다.

그리고 ‘더 유닛’과 이별할 탈락자가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남자는 46위부터 여자는 43위부터 탈락자였다. 각 유닛별로 리더에게 탈락 봉투가 전달됐고, 이들은 연습실에서 결과를 확인해야 했다.

가장 먼저 해나가 봉투를 열었고 봉투 안에는 “탈락자가 없습니다”라는 말이 적혀있었다. 멤버들은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두 번째로 유나킴은 공개에 앞서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이들 역시 “탈락자가 없다”는 봉투의 말에 환호했다. 이어 리더 세리는 “54위 유정이 60위 태이, 59위 은별이 고생했어. 우리 팀은 네 명이 함께 하지 못할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어진 남자 팀에서도 탈락자가 밝혀졌다. 탈락자는 진, 성호였다. 나머지 멤버들은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또 티모테오의 발표로 피케이, 세빈의 탈락 소식이 전해졌다. 효선의 발표로 53위 한비, 48위 다빈, 58위 유지, 50위 보미, 55위 세빈, 49위 새별, 45위 은지가 탈락 소식을 들었다. 또 샌디, 채솔, 채원, 지니, 한서인, 소야가 탈락했다.

남자팀의 키야, 하린, 주드, 중희, 정훈, 세준도 탈락 소식을 전해듣고 눈물을 흘렸고, 강현, 용훈. 타로, 진오의 탈락이 결정됐다. 동현은 차마 말을 건네지 못하고 봉투를 건넸고 지욱, 지안, 경하, 원준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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