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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2017KDA’ 김상중, 생애 첫 대상…‘도깨비’ 5관왕(종합)
방송|2017-10-0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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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2017 코리아드라마어워즈’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일 경상남도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는 ‘2017 코리아드라마어워즈(2017 KDA)’가 펼쳐졌다.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지난 1년 동안 공중파 3사(MBC, KBS, SBS)는 물론 종편 4사(JTBC, 채널A, TV조선, MBN), 케이블 등 우리나라에서 방영된 모든 드라마를 아우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해에는 배우 김소연이 연기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연기대상과 작품상을 비롯해 총 19개 부문의 수상작을 가린다.

영광의 대상은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아모개 역으로 열연을 펼친 김상중에게 돌아갔다. 김상중은 ‘2017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위트 있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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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드롬을 일으키며 방송된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는 남자 신인상(육성재), 인기캐릭터상(김병철, 박경혜), 올해의 스타상(육성재), 작품상 등을 배출하며 5관왕에 등극했다. ‘군주-가면의 주인’은 4관왕에,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은 4관왕에 올랐다.

인생에 있어 단 한 번 뿐인 신인상의 영광은 육성재와 고원희에게 돌아갔다. 육성재는 ‘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에서 유덕화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고, 고원희는 ‘최강배달꾼’에서 통통 튀는 매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고원희는 “데뷔한지 8년 만인데, 매번 신인상을 받는 꿈을 꿨다.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주신 것으로 알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 밖에도 작가상과 프로듀서 상에는 각각 박혜진 작가(군주-가면의 주인)와 이장수 PD(김과장)가 이름을 올렸다. 딘딘은 OST상을 수상했으며, 공로상에는 배우 정영숙이 선정됐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매니지먼트상을 수상했다.

이하 2017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수상자(작) 명단

▲ 대상 : 김상중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 작품상 : tvN ‘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 MBC ‘군주-가면의 주인’
▲ KDA상 : 허준호 (군주-가면의 주인)
▲ 남자 최우수상 : 권율(귓속말), 김지석(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 여자 최우수상 : 이하늬(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 남자 우수상 : 전노민(군주-가면의 주인), 민진웅(아버지가 이상해),
▲ 여자 우수상 : 이일화(김과장), 송하윤(쌈, 마이웨이)
▲ 공로상 : 정영숙
▲ 글로벌 매니지먼트상 : 큐브엔터테인먼트
▲ OST상 : 딘딘 (김과장)
▲ 올해의 스타상 : 육성재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
▲ 한류스타상 : 권민아 (병원선), 박규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프로듀서상 : 이장수 (김과장)
▲ 작가상 : 박혜진 (군주-가면의 주인)
▲ 핫스타상 : 이태임 (품위 있는 그녀)
▲ 인기캐릭터상 : 김병철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 박경혜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
▲ 남자 신인상 : 육성재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
▲ 여자 신인상 : 고원희 (최강배달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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