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 11. 22 00:00
[헤럴드POP=이유진기자]희영이 진영과의 진지한 미래를 그렸다.
21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6'에서는 첫 여행을 떠난 희영, 진영이 진지한 미래를 고민했다.
정명이 양산에 방문했다. 먼저 보민 아버지를 만나러 간 두 사람은 반갑게 인사했다. 보민 아버지는 "아빠가 상상하던 그림이다"라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정명은 텃밭을 둘러보며 "제가 좋아하는 것들만 있다"고 애교스러운 리액션을 보였다.
보민 아버지가 정명에게 "보민이 어디가 좋냐"고 물었다. 정명은 "다정하다. 또 제가 성격이 급해서 그걸 잘 컨트롤 해 줄 것 같다. 그리고 진실하다"고 대답했다.
보민 아버지가 "애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자 정명이 긴장했다. 보민 아버지는 "보고싶다, 그 애들"이라고 의외의 말을 건네 정명을 감동시켰다. 정명은 자녀 이야기를 솔직하고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보민 아버지는 인터뷰에서 "기대된다. 정명씨가 보민이 옆에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진영과 희영의 여행 첫날밤이 됐다. 진영이 서툰 요리 솜씨로 저녁을 차렸다.
진영은 "너도 그렇지만 나도 신혼이 짧았잖냐. 요리를 같이 하니까 재미있고 기분이 이상했다"고 고백했다. 희영은 "나도 요리 도와준 적 거의 없는 것 같다"고 공감했다.
진영이 챙겨온 결혼 모의고사를 함께 풀기 시작했다. '부부싸움 중 가장 싫은 행동'으로 진영은 회피, 희영은 욕설이라고 적었다. 진영이 "왜 회피해?"라고 묻자 희영은 "내 화를 참으려고. 시간 지나면 화가 가라앉으니까 그때 대화한다"고 답했다.
희영은 "우리가 싸우는 것도 궁금하다. 너랑 내가 어떻게 싸울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결혼 후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면?' 이라는 질문에 희영은 '아쉽지만 운명', 진영은 '아이를 가질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희영이 "아이 가질 생각이 없냐"고 묻자 진영은 "너도 아이가 있고 나도 아이가 있잖냐"며 "우리 사이 아이가 생긴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미안한 느낌?"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사랑을 나눠줘야 하니까. 있는 아이에게 좀 더 충실하자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아이를 가질 생각이 없냐는 희영 질문에 진영은 "너도 나도 아이가 있잖냐. 우리 사이에 아기가 생긴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미안한 느낌이 든다. 사랑을 나눠야 하잖냐. 있는 아이에 좀 더 충실하자는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희영은 "우리 아이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우리가 서운하지 않게 만들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답했다.
카메라 삼각대를 설치하고 함께 셀카를 찍던 두 사람은 그곳을 사각지대로 착각하고 과감하게 스킨십했다.
씻자는 진영에게 희영은 "같이?"라고 장난쳤다. 희영은 "방송 큰일났다. 카메라가 침대 바로 위에 있어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진영은 "불 끄면 잘 안 보일 거야"라며 농담을 받아쳤다.
카메라 테스트를 하러 가자는 희영 제안에 두 사람은 방에 들어가 불을 끄고 카메라에 보이는지 확인했다. 희영과 진영은 팩을 하고 한 침대에서 잠들었다.
방글과 시영의 데이트가 이어졌다. 방글이 남동생 싱글을 데리고 식당에 갔다. 시영도 동생을 데리고 왔다. 동생들은 서로 자신의 형제보다 상대방이 아깝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싱글은 "누나한테 구둣주걱같은 걸로 맞았다"고 폭로했다. 당황한 방글은 "쌍방이었다. 나도 맞았다"고 해명했다.
동생들은 자신의 형제가 어디가 좋았는지 물어보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시영 동생 승화는 "형이 이혼했을 때 저는 몰랐다. 당시 힘들어 하고 의기소침해해서 동생같이 느껴졌을 때가 있었다. 제가 챙겨줘야 할 것 같고 걱정스러웠다. 그런데 요즘은 행복하게 자신을 찾아나가는 모습이어서 두 사람이 만난 타이밍도 좋다고 느껴지고 더 응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싱글 역시 "저도 정확하게 언제 헤어졌는지 몰랐다. 신혼인데도 친정에 자주 와서 엄마한테 보내라고 다그쳤었다. 내막을 몰랐으니까. 나중에 알게 되고 마음이 아팠다. 결론만 말하자면 너무 좋다"고 밝혔다.
보민과 정명이 숙소에 도착했다. 보민의 20년 지기 친구가 남편과 도착했다. 보민 친구 부부는 유쾌한 성격으로 정명, 보민과 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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